한국인들에게 "지하궁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예레바탄 사라이 라는 이름은
"땅에 떨어진 저수지-지하 저수지"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비잔틴 제국 시절 성을 둘러 에워싸는 공격에 대비하여 식수를 보유하기 위한 저수지를 만들었다.
그 저수지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지하 궁전으로 소개되는 바실리카 저수지 이다.
약 8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었고, 궁전화 주변 백성들이 사용했다.
저수지는 140x70m 넓이에 벽은 4.8m의 두께를 자랑하고, 벽돌 바닥은 방수 처리되어 있다.
또 높이가 8m정도 되는 336개의 기둥이 4.8m간격을 두고 열두개의 선으로 나란히 서 있다.
기둥 대부분은 각기 다른 지역의 옛 신적에서 가져 온 것으로, 기둥의 모양이나 굵기가 다 제각각이다.
저수지 북 서쪽에 두개의 메두사(medusa)머리가 받침대 역할을 하고 있다.
메두사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하나로, 메두사와 눈이 마주치면 뭐든 돌로 변하게 하였다.
하여 사람들의 공포의 대상이었기에 이 건물에 대한 수호신 적인 의미로 메두사의 머리를 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하궁전은 찾기가 힘들다.
아야 소피아 입구를 뒤로하고 오른쪽 큰킬을 건너 다시 찻길을 건너면 요런 간판이 보인다!
쉽게 말해 노란색 (경찰서)건물의 앞에 위치해 있다.
입장료 : 10 YTL
일렬로 서있는 기둥의 모습..
조명과 함께 간간히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다.
혼자 있었으면 엄청 무서웠을 거야 --+
사실 위의 사진은 3년전 사진이다. (이사진은 삐뚤어졌다 ㅋ) 그때는 빨간 조명이였는데...
막상가보니 더 컴컴해 지고 음산해진 느낌이였다.
습하다!
자세히, 유심히 살펴보면 특이하게도 기둥 모양이 제각각 인것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기둥은 문양이 있는가 하면 어떤 기둥들은 밋밋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기둥의
머리 모양 역시 이오니아식, 코린트식 등등 여러 시대의 미술 양식이 제멋대로 섞여 있다.
재활용정신이 투철한, 로마인들이 336개의 거대한 기둥을 다른 건축물에서 떼어와
재활용했기 때문이 가능한 일이었다고 한다.
두둥~
무섭지 않은가?
메두사의 머리는 언제 보아도 무섭다.
메두사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 사람이 돌로 변하므로 머리를 돌려 놓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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