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이집트가 중동국가라는 이유만으로, 혼자라는 이유만으로
반대하시는 부모님을 설득하기를 어언 6개월...
드디어 승낙을 받은 나는 그후로 부터 온갖 무서운 협박과 소문들과 회유책에 시달렸다.
 
"너 가서 이상한 사람들 만나면 어떡할래"
"가서 누가 주는 음식 먹지마라(어디서 터키 얘기 들으셔서,,,)"
"납치하면 어떡하냐 (탈레반도 아니고 참나,.,,)"
"다른 좋은 나라 많은데 왜 하필 이집트냐"
"거기 갈 돈으로 차라리 다른거 사고 싶었던걸 사라"
.
.
 
한달간 이런식으로 회유와 협박을 하루에 수십번도 더 하셨던 우리 부모님은 내가 출국하는 그날까지 "아직도 늦지 않았어 항공권돈 엄마가 줄테니깐 가지마" 하셨다.
 
이렇게까지 싫어하시는데, 꼭 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지만, 나의 로망 이집트를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더 컸으므로 부모님의 간곡한 외침을 뿌리친채 나는 비행기에 올랐다.
 
오후 5시 카이로 도착
미리 한국에서 픽업 신청을 했기때문에 첫날은 걱정이 없었다.(고추장 3킬로=픽업)
 
 
BUT. 이 죽일놈의 자신감이 나를 배반했다.
 
짐을 찾는데, 가방에 달려있던 침낭이 없어졌다 ㅠㅁㅠ
이게 무슨일이야.. 하곤 우선 픽업나온 사람들을 찾기위해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휑~
 
 
"Taxi ?"
 
라고 달려드는 이집션들만 보이고, 누런 동양인이 보이질 않는다.
전화 하는 방법도 모르고, 시내까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데.....
눈앞이 캄캄해 졌다.  
이상하다는 듯한 이집션들의 눈길과 저물어가는 해가 나의 초조함을 더하게 했다.
그때 스쳐가는 한마디...
"누가 납치하면 어떡하니~" 하시던 부모님의 말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ㅠㅁㅠ
그러니 더 시선집중 +_+  
흑흑, 부모님 말씀 안들어 좋을일이 하나도 없는데,,,,
 
그렇게 약 한시간을 공항에서 헤메니 동양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
무작정! 익스큐즈미~ 하고 전화 하는 법을 물어 봤다.
한국인이였던 그사람은 현재 카이로에 거주하는 학생이라고 한다.
울먹대는 나를 딱하게 여겼는지 선뜻 자신의 핸드폰을 빌려주고, 나는 곧바로  
픽업신청을 한 곳에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저 허지영 인데요.... ~~~
헷갈렸단다. 나와 같은 이름의 투숙객이 있었다나 뭐라나...
조금만 기달리면, 택시로 마중을 갈테니 기다리란다.
 
우여곡절 끝에 밤 9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한 숙소,
제대로 픽업나오지 않은 그 숙소 주인이 미웠지만, 잘 도착했다는 안도감이 더 앞서피곤한 마음에 고추장을 내던지며 잠을 청했다.
 
나의 결론은 이렇다.
고추장으로 대신하는 픽업요청도 좋지만, 많은 변수가 생기니...  
첫날부터 당황하며 울지말고 제대로 된 곳에 공항픽업 신청하자~!!!!!!!!

그런 의미에서 추천~!!!
 



블루마블트래블에서 운영하는 이집트 공항픽업 서비스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좋은 차량으로 모십니다~
블루마블트래블
web. www.bluemarble.kr
e-mail. help@bluemarble.kr
tel. 02-540-1645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블루마블 트래블